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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K패스,The경기패스 : 당신의 선택?

goodthinker 2024. 2. 8.

교통카드-비교
교통카드- 당신의 선택은?

 

최근 지자체에서는 국민들의 대중교통 요금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으로 '각종 교통 패스' 제도를 도입했으며 도입 예정입니다. 기후동행카드, K패스, The 경기패스 등이 대표적인데요. 교통카드가 많다 보니 '나에게 맞는 교통카드는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교통카드를 한 번에 비교, 분석합니다.

기후동행카드-K패스-The경기패스
기후동행카드, K패스, The 경기패스 내용비교

2024년 2월 26일 부터 기후동행카드는 청년할인(만 19 ~ 34세)이 도입됩니다. 일반권보다 약 12%가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할인이 이루어진다면 월 55,000 ~ 58,000원(따릉이 포함)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1. 대중교통 이용빈도

우선 '내가 얼마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기후동행카드, K패스, The 경기패스의 혜택을 보려면 매월 일정한 금액을 결제해야 하거나 월 기본 이용 횟수가 확보가 되어야만 합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매월 15회 미만으로 이용한다면 기본 이용 횟수에 관계없는 기존의 '신용(체크) 카드에 탑재된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할 지도 모릅니다.

교통카드 VS 기후동행카드, K패스, The 경기패스

예전부터 우리가 이용하는 일반 신용(체크) 카드 교통카드는 전국 규모이며 지하철, 일반버스, 광역버스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택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버스, 주차장, 자판기, 고궁 등에서 그 이용범위가 광범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후동행카드, K패스, The 경기패스의 이용범위는 '대중교통'에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결론은 하나로 모아지는데요. 일반 신용카드기반의 교통카드와 기후동행, K패스, The 경기패스 중 하나를 소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지금부터 기후동행, K패스, The 경기패스 중 하나를 선택 + 일반 교통카드를 소지하기 바랍니다.

 

The 경기패스 자세히 알아보기

 

2. 대중교통 이용지역

대중교통의 이용빈도를 확인했다면 다음은 '어느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아예 서울과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은 당연히 K패스입니다. 하지만 이용지역이 서울, 경기지역이라면 고민이 됩니다. 이것은 서울과 경기도를 이어주는 일반버스, 전철, 그리고 광역버스 이용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출퇴근을 놓고 보면 서울지역 내의 대중교통으로 해결이 가능하다면 기후동행카드, 경기에서 서울로 가는 경우는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단,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만이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경기도로 출퇴근하는 분들의 고민이 시작되는데 역시 총 교통비와 지역별 교통비 지출 내역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을 해야 할 일입니다.

  • 기후동행카드 : 거의 모든 교통생활권이 서울인 경우
  • K패스 : 서울과의 접근성이 어려운 먼 거리 지방이 교통생활권인 경우
  • The 경기패스 : 경기도민인 거주민인 경우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바로가기

서울만 이용가능한 무제한 이용 기후동행카드

현재 시범운영 중이고 24.7월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서울동행카드는 월 62,000원~65,000원(청년은 월 55,000 ~ 58,000원)을 선결제를 하면 소위 '대중교통 및 리버버스, 따릉이 무제한 이용'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 교통생활권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경기지역이 1일 교통생활권에 묶여있는 것은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기 애매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학생인 경우 경기권 대학에 다니는 경우도 있으며, 직장인인 경우 경기권이 직장이거나, 관련업체 소재지가 경기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3. 교통카드의 합리적인 선택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주요 지역 대개 이럴 것 같습니다.

  • 서울 : 기후동행카드 또는 K패스
  • 서울+경기 : The 경기패스 또는 K패스
  • 서울+경기를 제외한 지방 : K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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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은 기후동행카드 VS K패스?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이용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월 최대 65,000원의 결제가 고민스럽습니다. 2024년 2월 26일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할인적용을 해준다고 하는데, 할인을 받을 경우 효과는 있어보입니다.

1개월 30일, 1회 교통요금이 1,500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기존의 90,000원의 교통비에서 25,000원의 할인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두 번의 대중교통을 온전히 이용을 해야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인 것입니다. 하지만 약 44회(1,500원*44=66,000원)까지는 '제값 주고 버스, 지하철을 타는 것'입니다. 왕복 요금으로 계산하면 22일에 해당됩니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관계없으나, 1개월 동안 44회 정도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는 의미 없는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후동행카드 보다 오히려 15회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할인이 가능한 K패스가 정답입니다.

후동행카드로 서울의 대중교통을 1개월간 44회(1,500*44회, 월 66,000원) 이하로 이용하면 공짜 혜택이 없습니다.
K패스를 선택하기 바랍니다.

 

The 경기패스의 위력

경기도민만 이용이 가능한 The 경기패스는 기후동행카드, K패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력(?)한 혜택이 있습니다. K패스의 기능에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민들은 언급을 했듯이 The 경기패스뿐만 아니라 기후동행카드, K패스를 다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입맛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거의 대부분은 The 경기패스를 신청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게 가장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까요.

 

마치며

교통비 절감을 위해 갑자기 등장하는 여러 종류의 교통카드가 있습니다. 어떤 교통카드를 선택할까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되는데요. 지면에 나오는 혜택 비교도 중요하지만, 실제 내가 얼마큼 교통비를 지출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만 효율적인 교통비 절감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기후동행카드, K패스, The 경기패스 중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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