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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실종 : 마케팅 키워드

goodthinker 2023. 4. 16.

평균실종(Redistribution of the Average)은 평균이라는 개념이 점점 사라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평균이라는 사회적인 보편값이 그 의미가 없어진다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떤 집단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할 때 통계학에서는 정규분포라고 칭합니다. 일반적인 정규분포를 살펴보면 중심이 되는 평균의 수치가 가장 높고 그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낮아짐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집단은 단순히 인간 집단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경제활동, 정치활동 등이 포함되는데요. 이러한 종 모양의 정규분포가 붕괴되면서 평균, 기준, 통상적인 것의 의미가 사라지고 있는 현상을 일컫는 평균실종에 대해 알아봅니다.

평가의 4단계
평균실종?

 

1. 양극화_선택은 둘 중 하나

평균실종은 갈수록 중산층이 사라지고 사회계층의 양극화 현상이 진행되는 것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겪은 팬데믹과 이로 인한 장기간 글로벌 경제침체로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사회계층이 양극화에 치닫는 상황에서 일반 소비자의 소비형태도 양극화 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모 아니면 도

한쪽에서는 한 푼이라도 절약하자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와 또 다른 한쪽에서는 명품, 펫, 리빙, 카페, 레스토랑 등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소비가 증가하는 뉴럭셔리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의 고가 명품시장은 전 세계에서 상위로 랭크되면서 점점 그 순위를 점점 높이고 있는 반면, 고가의 반대인 저가의 브랜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양극화로 인해서 어정쩡한 가격대의 브랜드는 그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메가커피, 컴포즈 커피가 대히트를 쳤지만, 이디아는 폐점률이 점점 상승하고 있는 현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현명한 소비를 원한다면 체리슈머

 

23년 트렌트, 체리슈머, 소비방법은?

2023년 트렌드 키워드 중의 하나인 체리슈머(Cherry-sumers)는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해 제한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극한의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요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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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N극화_내 취향대로 내 맘대로

2022년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가 나노사회였다고 하는데 이는 사회의 구성원들의 선호하는 트렌드가 점점 세분화 되어가고 있고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나노사회와 유사하게 뜻을 가진 N극화는 양극화에서 더 나아가 취향이 무한대로 나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나만의 취향, 개성대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을 N극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개인마다 선호하는 트렌드가 제각각인 상황이다 보니 이제는 평균의 의미를 찾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말았습니다. 나와 경제적 상황이 비슷하더라도 각종 소셜미디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좋아하는 연예인이 다를 수 있고, 나와 연령대가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선호하는 패션이 전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단극화_압도적인 1위

단극화 현상으로 평균이 실종되는 예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극화는 세력의 중심이 압도적으로 절대 우위에 있는 한곳에 집중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압도적 1위 만을 선택하여 블랙홀처럼 빨려드는 것입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모여드는 현상입니다. 

이는 주로 플랫폼에서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배달은 배달의 민족, 메신저는 카카오톡, 중고거래는 당근마켓, 동영상은 유튜브 등과 같이 하나의 소비컨텐츠를 이용할 때 그냥 무의식적으로 한 플랫폼이 떠오르는 것, 이것이 단극화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절대 우위의 압도적 서비스가 존재한다면 평균이 의미하는 바가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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