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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트렌트, 체리슈머, 소비방법은?

goodthinker 2023. 4. 4.

2023년 트렌드 키워드 중의 하나인 체리슈머(Cherry-sumers)는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해 제한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극한의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요약을 하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알뜰하게 소비하는 사람들을 일컫기도 합니다.

현재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명한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기업들도 그들을 위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여 소비자에게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온라인 쇼핑정보를 파악하는 여성
책상에서 온라인 쇼핑정보를 파악하는 여성

 

1. 체리슈머의 개념

체리슈머는 체리(Cherry)+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자신의 정보 자산 및 예산을 최대로 활용하여 알뜰하게 소비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체리슈머는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겨버리는 체리피커(Cherry-picker)와는 구별이 되는데요.  체리피커가 공짜만을 바란다면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대비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입니다.

 

2. 체리슈머의 등장 배경

2.1.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코로나를 벗어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금리 및 물가의 폭등, 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많은 돈을 한 번에 쓰는 플렉스(Flex)보다는 절약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2. 1인 가구의 증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 가구 중 1인 가구가 1인 가구라고 합니다. 매년 1인 가구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이들은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 체리슈머가 추구하는 소비 전략

3.1. 할인 쿠폰 및 포인트 적극활용

할인쿠폰 및 포인트는 예전에도 이용하던 소비형태의 하나였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그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전에 비해 쿠폰 및 포인트를 이용하는 횟수가 증가했음은 물론 현금(Cash, 체크카드 포함)과 신용카드를 적절히 조합하여 쿠폰 할인 및 포인트를 이용합니다.

3.2. 중고거래를 통한 재활용의 증가

당근마켓, 중고장터, 번개장터로 대표되는 중고시장은 이미 약 25조의 시장으로 커졌습니다. 3개 회사가 시장의 약 95% 이상을 차지하다 보니 정말 시장 상황을 조기에 파악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고거래가 활발하는 이유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성비와 가심비 이렇게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을 시킬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며, 특히 1인 가구로 독립하기 시작한 MZ세대들의 입맛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3. 가성비가 최우선

가성비라는 개념이 주목을 받게 되는 시기는 거의 경기침체기입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취업난과 실업률등은 청년세대, 기성세대할 것 없이 많은 고통이며, 또한 그 고통을 감내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는 겁니다.

소비자가 주목하는 가성비는 체리슈머의 한 덕목이 되었으며, 단순하게 가격이 저렴한 것뿐만 아니라, 그 성능 또한 충족하는 측면으로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4. 체리슈머가 되고 싶다면?

체리슈머가 되고 싶다면, 상기된 소비전략을 우선 참고하시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합니다. 

4.1. 소소익선

적으면 적을수록 효율이 있습니다.

최근 편의점, 대형마트에 가보면 공산품부터 각종 채소, 심지어 와인까지 소량으로 패키지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량구매를 통해 낭비되는 직접비, 간접비를 최소화하는 것인데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4.2. 1/N이면 오케이!

혼자서 비용을 내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함께 구매하고 비용을 나누어 부담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OTT 계정공유는 여러 가지 채널을 적은 비용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배달앱을 통한 배달비 절약도 하나의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3. 입맛에 맞는 유연한 계약

통상적으로 '구독서비스'의 개념으로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LG0000의 OTT 및 콘텐츠 구독, 000의 전통주 구독 서비스, 샐러드 구독 등은 공통점이 있는데요. 장기 계약 또는 약정 계약이 필요 없는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입니다.

또한 매달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매월 다른 전통주, 다른 샐러드, 다른 OTT)

물론, 장기 계약으로 인한 비용 절약이 있을 수 있지만, 그만큼 선택의 폭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모든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난방비로 인해 많은 분들의 고통이 있었고, 또다시 상승하는 전기료, 휘발유, 교통요금 등등 계속되는 고통이 예상됩니다.최대한 효율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따라가는 선택보다는 현명한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무작정 아끼는 건 좋지 않습니다. 현명한 선택을 전제로(그게 다른 사람에게 현명하지 않게 보일지라도) 정보와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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